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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주 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총회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주최한 김봉전 제31대 한인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12월29일(일) 오후 3시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총회를 겸한 한인회장 이취임식은 문주석씨의 사회로 1부는 총회, 2부는 회장 이·취임식, 3부는 저녁만찬, 마지막 4부는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조영석(6대), 강재희(7대), 조기선(8대), 이승열(17대), 박헌일(18대), 조석산(28대), 정기수(29, 30대) 등 전직 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31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함께 축하했다. 또,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내외, 문홍석 노인회장, 곽인환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 정원영 연방법원 판사, 김현주 주간포커스/덴버 중앙일보 대표, 전병욱 덴버지역 교역자회 회장, 박찬인 전 한인회 이사장, 정용수 해병전우회 회장, 장필 ROTC 콜로라도 문무회장, 표한승 서울대 동문회장, 장문선 이화여대 동문회장, 김지성 한마음 데이케어 원장, 윤수경 세컨홈 총괄매니저 등 150여 명에 달하는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1부 총회는 전병욱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되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으며, 특히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희생된 179명을 추모하는 묵념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 30대 사업 및 재정보고 후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봉전 회장의 당선증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2부는 김봉전 신임 회장과 부인 임은혁씨의 동반 입장으로 시작되었다. 곧바로 정기수 전 회장은 한인회 기 이양식을 진행했다. 이어, 김봉전 31대 회장은 정기수 전 회장과 박찬인 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봉전 회장은 취입사를 통해 “한인회는 60년 전, 1964년 10월에 탄생되어 처음에는 잘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한인들의 의견과 상관없이 한인회관이 매각되고, 분열되고, 진통을 겪었다. 한인회는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면서 “지금까지 한인회를 지켜 온 전직 한인 회장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31대 한인회의 목표는 행복한 한인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어 서로를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한인회에 협조해주길 당부드린다.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교민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한인사회의 새로운 리더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발전적인 관계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또, 박헌일 전 회장은 서정일 미주한인 총연합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강조했으며, 조기선 선관위원장 또한 61년의 역사를 가진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김봉전 회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으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녁 만찬 후에 열린 교민 노래자랑 시간에는 19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등상은 박찬영($500), 2등은 조규균($300), 3등은 써니 최($200)가 차지했다. 한편, 참석자 전원에게는 세컨홈 시니어케어 센터의 후원으로 쌀 한포대 씩이 제공되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한인회 한인회장 이취임식 전직 한인회장들 콜로라도 문무회장

2025-01-08

"한인회장 절차대로 뽑아야"…OC 한인회 전직 회장 9명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전직 회장들이 OC한인회 차기 회장을 선거 없이 추대한 것은 정관에 위배되므로 이를 바로잡고 절차에 맞게 회장을 선출할 것을 촉구했다.   노명수, 안영대, 존 안, 오득재, 김종대 전 회장은 지난 3일 부에나파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OC한인회 전직 회장 모임을 갖고 한인회 비상사태 수습위원회(위원장 대행 타이거 양, 이하 비대위)가 지난달 12일 회의에서 조봉남 현 28대 회장을 차기 29대 회장으로 추대한 것은 한인회 정관을 위배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박진방 전 회장은 전화로 회의에 참가했으며, 김태수, 웬디 유, 정재준 전 회장은 카톡으로 위임 통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회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토의, 결의된 내용을 요약해 보도자료를 냈다.   결의 내용은 ▶29대 한인회장 추대는 한인회 정관 1장 12조, 4장 24조 위배되므로 원천적으로 무효임을 OC 동포에게 선포한다 ▶OC한인회의 불법적인 회장 선출은 한인사회의 신뢰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고 법적 절차에 맞는 정당한 선출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비대위는 자동 해체돼야 하며 조봉남 회장은 임기가 끝나는 12월 31일부로 물러나야 한다 등이다.   전직 회장들은 이날 모임을 계기로 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모임의 명칭은 오한회다. 오한회 측은 “회장은 안영대, 총무는 오득재 전 회장이 각각 맡는다”고 밝혔다.   오한회는 오는 12일(목) 정오에 다음 모임을 열 예정이다.   오한회의 결의 사항은 지난달 22일 OC한인단체장과 관계자 등 21명의 모임(가칭 OC한인회 정상화 추진위원회, 이하 한추위)에서 결의된 내용과 같다. 〈본지 11월 27일자 A-13면〉   관련기사 "한인회 차기회장 추대는 비대위 월권" 한추위는 한인회에 조 회장의 연말 퇴임과 비대위 자동 해산을 요구하고 이달 5일까지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 회장 퇴진 요구 서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장 절차 전직 한인회장들 한인회장 추대 오한회의 결의

2024-12-05

“한인회장 후보 공탁금 1만 불 너무 적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권석대) 이사회의 회장 선거 세칙 개정과 관련, 전직 회장들이 우려를 드러냈다.   우려의 핵심은 회장 후보 공탁금을 종전 5만 달러에서 1만 달러로 내린 것이다.   〈본지 7월 21일자 A-12면〉   본지와 통화한 전직 한인회장들 중 다수의 의견은 “1만 달러는 너무 적다”로 집약됐다.   노명수 전 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5만 달러의 공탁금이 부담될 순 있겠지만, 줄이더라도 선거관리 비용 지출을 감안해 2만~3만 달러는 받아야 앞으로 한인회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 전 회장은 선거관리 비용이 5000달러 정도는 들 것이라고 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 1명이 출마해 공탁금 1만 달러를 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가 28대 한인회에 운영 기금으로 넘겨줄 돈이 약 5000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앞으로 선출될 회장이 재력이 있거나 운영 기금을 확보할 능력이 있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공탁금을 1만 달러로 줄이면 운영비에 압박을 받을 가능성은 당연히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전 회장은 “공탁금을 내리면 더 많은 후보가 출마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2만5000달러 정도로 낮췄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공탁금 액수를 종전처럼 5만 달러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오득재 전 회장은 “5만 달러는 돼야 한인회가 재정 상태와 관계 없이 돌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 돈이 없으면 한인회장을 할 수 없느냐는 말도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의 위상과 활동 영역을 감안하면 5만 달러가 적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안영대 전 회장은 “역대 한인회는 임기가 끝날 때마다 남은 재정으로 한인회관 건립 기금을 적립했고 한인회관 리모델링 후에 임기를 마친 26대 한인회는 10만 달러를 대출금 원금 상환에 썼다. 공탁금을 내리면 한인회 운영에만 급급해 원금을 따로 갚을 여력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안 전 회장은 또 공탁금을 내리는 결정이 성급했다며 “5만 달러를 내고 출마할 후보가 정 없으면 그 때 내려도 되는데 왜 미리 공탁금을 80%나 내렸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석대 현 27대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2만~2만5000달러가 적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사회에서 다수 이사가 공탁금을 1만 달러로 내리자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이사회에서 공탁금에 관해 다시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장 공탁금 한인회장 후보 전직 한인회장들 공탁금 액수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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